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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ettante Zen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읽는 데 주의를 요합니다. 이자벨 오티시에의 . 읽어보고 싶어서 오랫동안 쟁여만 놓고 있다가 드디어 읽게 된 책. TTS 기능으로 들으면서 읽느라 집중력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다 듣고 난 후에는 나도 모르게 큰 울림을 받아버렸다. 프랑스인인 루이즈는 약혼남 뤼도비크와 함께 빙하가 있는 대서양 한가운데를 항해하는 결혼 전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뤼도비크의 자만으로 인해 항해 중 실수로 둘은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다. 이 무인도는, 영국령 자연보호구역으로 누구도 이 곳을 지날거란 희망이 있지 않았다. 둘은 이제 살기 위해서 자연과 투쟁을 벌여야 한다. 펭귄과 강치를 사냥해 연명하고, 남겨진 선박 잔해들로 구명정을 만들어보고. 그러다가 어느 날 눈에 띤 큰 선박을 발견하고 뤼..
빅데이터의 의미와 그것이 교육학에 활용될 수 있는 사례, 의미, 방법들을 제시한다. 빅데이터 분석에 용이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간략히 소개하며 향후 이런 프로그램의 사용이 더욱 늘어날 추세라고 말한다. 기존에 학습과정과 학생 관리를 위해서만 사용되던 플랫폼들 (블랙보드 등)이나 무크 Mooc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 학습 패턴, 강의 포기 이유 등을 분석하여 시각화 할 수 있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은 빅데이터 생산 출처와 활용 사례, 관련 프로그램 등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는 수준이고 실제로 데이터 분석 실무나 이론 등은 다루고 있지 않다. 교육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필수적으로 다루게 될 기술 분야이므로 도움이 될것이고, 통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
글로벌 교육 및 경쟁 시대의 관점에 있어서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교육의 문제점을 전문가 폴 킴 교수에게 물어보고 그가 생각하는 해결책/개선점을 옮긴 인터뷰 형식의 책이다. 함돈균 저자는 질문을 하고 폴 킴 교수가 대답을 하면, 함돈균 저자가 이를 요약해서 대화를 마무리 짓는 형식이다. 글로벌시대에 맞게 각종 분야의 지식을 이해하여 협업이 가능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영어 교육, 창의력 키우는 교육, 문제 기반의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또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교육기관의 구조에 혁신이 필요하다 말하며, 대학의 자율성을 국가가 막지 말아야 하고, 능력 성과제도 등 인센티브의 가치를 중시하여 경쟁에 도태된 기관은 사라지도록 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 말한다. 특히 한국 사회의..
전세계가 COVID-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양식을 따르는 가운데, '감금'이라는 소재를 가진 를 대하는 자세는 사뭇 더 진지해진다. 의문의 남자 '그'에게 납치되어 벙커 공간에 감금된 16세 라이너스는 폐쇄된 공간, 한정된 자원, 암흑 및 시간과 내적 사투를 벌인다. 벙커에는 9살 제니, 70대 노인 러셀, 장년의 버드, 프레디, 젊은 여성 아냐 등이 추가로 잡혀들어온다. 옮긴이의 평을 빌려말하자면, 이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생존 투쟁을 해나간다. 네이버 웹툰 에서도 배경공간 자체는 비슷했다. 어두운 공간에 복수의 사람들이 갇혀 있는 상황. 머니게임에서는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나갈 수 있고 상금도 탈 수 있었지만 는 주인공들이 납치 되었기 때문에 언제 나갈지, 나갈 수 있는지 전혀 미지수이다. ..